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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 '댓글공작 지휘' 조현오 前 경찰청장 구속 / YTN

2018-10-04 67 Dailymotion

이명박 정부 시절 '댓글 공작'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조 전 청장의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조현오 전 청장, 결국 구속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원이 오랜 검토 끝에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필요한 절차들을 밟은 뒤 내일쯤 추가 수사를 위해 경찰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조 전 청장의 구속 수사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조 전 청장은 청장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구속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, 경찰의 조직적인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지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경찰의 담당 업무를 벗어난 일을 시켰다며,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홍보 조직과 정보 경찰, 사이버수사대 요원 등 경찰 천5백 명을 동원해 경찰과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쓰게 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, 한진 희망 버스와 한미 FTA, G20 정상회담 등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댓글 작업이 있었고,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이 6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특별수사단은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청장을 비롯한 당시 경찰 수뇌부는, 정상적인 경찰 홍보 활동이었다며 정치권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단은 이들은 경찰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명 아이디나 해외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일반 시민인 것처럼 게시물을 쓰게 했다는 진술과 증거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·현직 경찰 간부 4명도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지만,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경찰이 조 전 청장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50135094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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